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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이소영

P43

 그런데 내가 눈여겨보며 집중하는 사람은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도 앞의 두 부류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려고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로 친절하게 설명한다든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다든지, 더 나아가 같은 내용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기도 한다. 또한 유익한 정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바지런을 떤다. 그 정보를 본 사람들이 고마워하거나 질문하면 이들은 더 기운을 낸다.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단다. '오늘은 무엇을 공유할까?', '어떤 게 더 도움이 되는 정보일까?'라는 생각으로 늘 열정적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쌓은 노하우를 엮어 책을 쓰거나, 관련 도서를 번역하기도 한다.

 바로 이런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는 커뮤니티 리더라 부르고 나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사람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해 조심스럽게 그러나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P226

 '코딩을 배워 내 아이도 가르치고, 코딩을 배우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과도 나누어야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왕 공부하는 거, 이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 동료들과 나누는 건 어떨까, 점심시간에 미니 세미나를 한번 만들어 볼까?', '미래 도시에 대한 책을 읽고 내가 배운 것을 잘 정리해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려봐야겠어. 혹시 모르잖아, 이런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이렇게 선한 목표를 세우면 내 공부에 큰 영향을 줄 좋은 네트워크를 만들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만드는 긍정 에너지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더 높은 목표가 생기기도 한다.

 

P259

 "학생들에게 뭘 만들어 보라고 하면 열이면 열 책을 사서 공부해요. 근데 다 읽고 나면 너무 어렵거든요. 그럼, 또 다른 책을 사서 봐요. 이렇게 계속 공부만 해요. 보다 못해 제가 만들 수 있는 것 중 제일 쉬운 것을 직접 만들어 보라고 해요.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을 만들기로 하고 첫째 날은 화면 캡처만 해보는 거예요. 둘째 날은 로그인을 만들어 보고, 셋째 날은 HTML 마크업을 해보죠. 하는 방법은 깃허브 등을 찾아보면 다 나와요. 그러면 첫날부터 성공을 맛볼 수 있어요. 그 뒤에 책을 보면 훨씬 쉽게 이해되지요."

 

# 커뮤니티 리더십

 제 친구 하나는 IT업계에서 종사하는데 이 커뮤니티 리더십을 쌓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꼭 IT 관련 스터디에 참석하고 주중에도 꼭 시간을 내어 그 스터디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곤 합니다. 자신이 참석하고 싶은 컨퍼런스는 모두 참석하기 위해 다른 지역은 물론 다른 나라도 방문합니다. 컨퍼런스에서의 발표 기회를 얻기 위해 이벤트를 담당하는 분의 이메일을 커뮤니티 구성원을 통해 알아내기도 합니다. 최근까지는 자원봉사로 난민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는 자신의 취미가 곧 자신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 유튜브를 통해서 였습니다. 블로그를 하면 돈이 된다고 그리고 돈이 안된다고 해도 나중에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고 일단 무조건 시작하라는 영상이었습니다. 그게 자극이 되어 처음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당시의 목표는 막연한 돈과 가능성이었고 그 뒤 한 달 동안 여행을 가게 되면서 동기를 많이 잃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두번째 계기가 생겼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이러이러한 것을 준비할 때 다른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었다. 나도 그렇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쓴다.' 이런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오페어를 준비하면서 독일어 A1 합격증이 필요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다가 찾다가 한 블로거 분이 엄청 세세하게 문제 예시와 단어 정리까지 꼼꼼하게 써두신 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걸 보고 아 나도 저렇게 기록을 해두면 나도 공부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충 공부할 것도 한번 더 보게 되고 공개적으로 기록해두는 거라 틀린 건 없는지 올리기 전에 더 꼼꼼하게 볼 테니까요.

 

# 뭔가를 해보면서 하는 공부

 저는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독학했습니다. 휴학하던 시절이라 돈이 없어 학원은 상담만 해보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디자인들을 따라 만들어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두 개씩 만들다 보니 기본적인 건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었고 자신감이 생겨 스노우 (카메라 어플) 콘텐츠 크리에이터 서포터즈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 꿈을 접어두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시간과 노력만 들인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다짐

- 일주일에 최소 한 번 블로그 포스팅 하기

- 내가 하고 싶은 거 리스트로 만들어 바로바로 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