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게 되어서 사보험에서 공보험으로 바꿨다.
공보험 양대산맥인 TK와 AOK 중 고민하다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TK에서는 만 26세까지 커버해준다고 해서 TK로 결정했다.
우선 전에 방문했던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Termin을 잡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총 3차까지 맞아야 효력이 있고 1차 맞고 3개월 후 2차 또 6개월 후 3차를 맞으면 된다고 했다. 주사 약값이160유로 정도 병원에서 내야 할 접수비가 40유로 정도로 200유로씩 3번 비용이 들 거라고 했다. 비자가 확실하지 않아서 2, 3차는 한국에서 맞아도 되냐고 물어보니 백신 맞는 기간만 맞으면 상관없다고 했다. 보험카드와 백신 패스를 지참해 오라고 하셨고 중요한 점은 테어민 전에 한번 들려서 Rezept를 받고 그걸로 약국에서 백신을 사서 테어민 날에 가지고 와서 맞게 될 거라고 했다. 그리고 백신은 냉장보관을 해야해서 약국 또는 병원에 보관을 맡겨야 한다.
굉장히 신박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뭐 이유가 있겠지...ㅎㅎ
1월 19일이 예약날이었고 11월 초에 병원에 방문해 Rezept를 받아 근처 약국에 말해서 계산 먼저 하고 결제 확인서를 받았다. 예약날 산부인과 도착하기 전 약국에 들러 백신을 받고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접수대에서 결제를 했다.
참고로 12월 24일에 부스터 백신을 맞았어서 걱정했지만 약 4주 정도 텀만 있으면 괜찮다고 하셨다.
병원에서 받은 Rezept, 약국에서 계산하고 받은 확인서, 그리고 병원에서 결제하고 받은 Quittung을 사진으로 찍어 TK 웹사이트에서 환급신청을 하면 된다. 그러고 나는 이틀 안에 환급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백신 예약은 4월에 다시 방문해서 똑같이 하면 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3월까지 만 26세이기 때문에 2, 3차도 커버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고 또 후기를 써야겠다.
간단한 TK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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